설날과 추석 두 명절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이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거나 사건 사고를 겪게되는 일련의 증상이에요. 전통적으로 한국 명절에는 화목을 위해 일가친척들이 친가나 휴양시설에 일시에 모이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오히려 일가의 갈등이 격해지고 세월이 지나며 묵혔던 상호간 감정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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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신체적 스트레스입니다.

명절엔 장거리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많이 쌓입니다. 명절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명절 준비 및 이동 과정 등을 고려하면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할애됩니다. 따라서 휴식보다는 새로운 활동에 적응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상보다 더 피곤하게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미리 성묘를 다녀오거나 명절 음식 준비를 간소화하여 신체적인 피로를 줄이는 문화가 더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명절이라고 해서 과식, 과음을 하거나 수면 패턴의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생체 리듬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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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핵가족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갑자기 다수의 가족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면 자신도 모르게 불편감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연구에 의하면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일수록 신경 과민이나 이웃과의 다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절에 평소라면 나누지 않을 대화 속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편, 명절 모임에서 세대 간 갈등이 보다 쉽게 표출됩니다. 나쁜 의도가 없었던 질문이 개인주의적 문화에서 자란 젊은 층에게는 큰 반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명절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이 유교적인 문화권에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생각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즐거운 명절,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대화할 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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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늦게 잠들다 보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게 되는데요. 이는 연휴가 끝나더라도 회복되지 않아 더욱 피로한 일상을 보내게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명절 후에는 무리한 일정을 삼가고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세요. 계속 피로하다면 낮잠을 10분 정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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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스트레칭

장시간 운전과 제사 음식, 가사 노동으로 인해 근육이 뭉치고 긴장되어 있는 몸을 풀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뻣뻣해지기 쉬운 목, 어깨를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근육을 풀어주세요. 특히, 목 뒤의 머리카락이 끝나는 지점을 눌러 목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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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이나 족욕

고된 일정으로 몸에 근육통을 얻을 수도 있어요. 특히 제사 음식 준비를 위해 앉아 있느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고, 허리가 뻐근해지면서 요통이 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자기전에 뭉친 근육을 반신욕으로 풀어주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긴장이 풀어져 근육 이완과 긴장 완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어요. 만약 근육통이 심하다면 근육 이완제를 복용하거나, 찜질을 한느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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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섭취

연휴 동안 전과 튀김 등 기름진 음식 과식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 속이 더부룩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살이 찌기도 쉽습니다. 명절 후 체중 조절과 건강 관리를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 식단을 추천합니다.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미네랄은 신체의 생리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원활한 소활를 위해 명절 후에 당분간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과일, 채소 등)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세요.